[특징주]하나투어, 사흘째 하락…"실적부진 지속"
성수기의 끝자락인 9월 실적의 부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증시전문가들의 혹평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5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4% 떨어진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실질적인 수요 회복 시그널이 보이지 않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월과 11월의 선예약률은 10월 1일 현재 전년동기대비 각각 -60%와 -35%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경기 둔화와 환율 상승으로 2008년 4분기 출국자가 전년동기대비 40.8%나 감소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실적 악화는 계속되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하나투어의 9월 수탁금,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5.7%, -28.8%, 적자축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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