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수요 회복 전망 유효"…목표가↑-현대證
한익희, 박소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는 9월 실적 저조로 3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5% 하락하는 등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투어 실적 회복세를 지연시키고 있는 유일한 악재인 신종플루의 맹위는 한 풀 꺾이고 있는 중"이라며 "격리치료 환자가 9월 둘째주 2968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 비중도 9월 셋째주부터 20%를 밑돌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유가와 환율 추이를 볼때 여행상품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 우호적인 국면으로 전이되는 상황에서 신종플루가 실적회복 지연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 역시 조만간 해소될 악재라는 점에서 여행수요와 하나투어의 실적 회복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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