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현 시점은 변동성 장세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23 일 1723을 고점으로 국내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영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7 월, 8~9 월과 같은 기간조정 양상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 8 월 이후 상승분에 대해서는 트레이딩 시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재변동성을 반영하는 VKOSPI(변동성지수)가 급격히 축소됐다"면서 "하지만 8월 이후에는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지수는 횡보 구간으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8월 이후 시장은 위험감소보다 기대수익률 상승에 기인한 상승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그는 "기대감의 유입 국면 전개는 선취매의 성격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조정 시 가격조정 양상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