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만에 진단 가능한 전립선 진단 키트 출시

나노엔텍은 30일 전립선 질환 진단 키트 '프렌드 피에스에이'(FREND PSA)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승인(KFDA)을 받고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진단 키트는 혈액 속에 있는 전립선 질환 인자를 정량 분석해 의사 및 환자가 전립선 질환의 가능성 뿐 아니라 질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진단 키트다.

지금까지는 모든 병이나 질환을 병원에서 더군다나 응급 질환의 경우에도 최소 30분에서 2일 이상 걸리는 분석 시간을 단 5분 내외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휴대가 가능한 소형 진단 기기로 점차 병원이 아닌 환자가 있는 곳에 방문해 진단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준근 나노엔텍 사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전립선 암을 조기에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이라며 "인구 노령화에 대비한 뇌혈관 질환에 대한 진단 칩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중소 병원뿐 아니라 각 지역 공공 의료기관을 통해서도 프렌드를 이용해 사전 예방 진단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드(FREND)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원격 진료 등 u-헬스케어의 조기 정착과 이를 통한 사전 예방 및 진단에 최적 솔루션으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