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에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분 현재 한라건설은 전날보다 800원(2.80%) 오른 2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라건설은 내년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에 불과할 정도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중형 건설사에 대한 투자를 고려한다면 위험성이 낮은 회사보다 성장성이 높은 회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대전 서남부 지구와 인천 청라 지구의 기성 인식이 본격화되고, 파주와 경기 광주 오포 등의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한라건설의 주택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