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선인터넷 활성화 방안을 내놓자 증시에서 수혜주로 거론되는 기업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앱스토어 콘텐츠를 보유한 옴니텔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12.56%)와 게임빌(2.30%),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 유엔젤(1.00%) 등이 동반 상승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단말기 보급확대 △무선망 개방 확대 △콘텐츠시장 활성화 등의 계획이 담긴 '제 2차 무선인터넷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이 시행될 경우 무선인터넷 가입자가 지금의 450만명 수준에서 2013년 1800만명으로 늘어나고, 무선콘텐츠 시장도 3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