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미국·유럽 시장 흥행 기대감에 장중 17만원을 돌파했다.

30일 오전 9시4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4500원(2.71%)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장중에 1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9일 이후 처음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마케팅을 총괄하는 엔씨소프트 웨스트탐방 결과 아이온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와 다음주를 거쳐 아이온의 미국·유럽 서버 증설되면 이와 연동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다음달 이후에 판매량과 이와 연동되는 서버 증설이 관찰되면 추가적으로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