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이내 반등해 17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96.37로 6.32포인트, 0.37%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소비심리 악화에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68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7억원, 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 지수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화학, 의약품, 유통업, 통신, 은행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외환은행이 약세인 반면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 LG디스플레이, KT&G 등은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한국가스공사는 8%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현재 3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0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