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화성향남2지구 나군 C-6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 공모’에 최우수로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희림은 경기도 화성향남 2지구 C-6블록 5만6722㎡의 대지에 지어지는 공동주택의 계획·기본·실시설계권을 갖게 됐다. 추정 설계비는 약 23억원(VAT포함)이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 상신리, 방축리 일원에 위치한 화성향남 2지구는 서울 뿐 아니라 수원, 안산, 시흥, 용인, 평택 등 주요 수도권지역과 가까워 개발 잠재력이 크고 교통망도 좋아 입지여건이 좋다. 또한 도시와 농촌지역이 공존하고 있어 도농복합형 전원도시 및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최은석 희림 기획본부 상무는 "최근 서울 서초, 하남 미사 보금자리 주택 수주에 이어 친환경 주거디자인 실력을 재확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또한 "정부의 서민 주거 안정 정책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물량이 계획돼있어 향후 공동주택 수주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친환경, BIM 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주거설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