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늘려 1180원대로 내려앉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8.1원 하락한 1187.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나흘만에 급반등하면서 전날보다 4.9원 하락한 119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역외 매수세에 낙폭을 줄여 1193원선에서 오르내렸다.

이후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추석을 앞두고 현금 확보를 위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쏟아지면서 1190원선을 하향 돌파했다. 1186.7원선까지 밀려 내려갔던 환율은 1180원대 후반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87p 상승한 1689.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1.28p 오른 512.8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언 22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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