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신성델타테크는 LED용 및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전문업체인 ‘‘두성테크윈’의 지분 53%(취득금액 11억8000만원)을 인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의 ‘두성테크윈’ 인수는 LED모듈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2010년 1분기부터 LED 사업에서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성델타테크는 LED사업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휴대폰 부품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에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그는 "신성델타테크는 실적호전과 신규사업진출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돼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이번 LED사업진출을 통해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