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철강株에 대해 당분간 약세 국면이 예상되지만 중국 철강 유통가격 회복 시 재차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강주 주가가 중국 철강 유통가격 약세와 수입 철강 증가 우려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약세는 좀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3~4분기 영업실적이 저가 원재료 투입과 수출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기대 이상을 보일 수도 있다"면서 "오는 11~12월부터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회복되면 주가 재상승도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지금과 같이 주가 낙폭이 클 때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