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도광판 제조업체인 비전하이테크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안에 신규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전하이테크 관계자는 "아직까지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는 없지만, 유보자금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연내 신규사업을 가시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보안스위치 및 네트워크 업체인 한드림넷을 인수해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이익을 극대화시키려고 했지만, 한드림넷이 최종 계약이행 통보에도 불응해 계약이 해지됐었다"고 설명했다.

비전하이테크는 지난 5월 한드림넷의 지분 90%를 100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동시에 13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증자를 통해 비전하이테크는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