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건호)은 저금리ㆍ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미리 은퇴준비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종합교육프로그램 '은퇴설계 아카데미'를 개발하고, 오는 29일부터 홈페이지(www.kcie.or.kr) 및 포털사이트를 통해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퇴설계 아카데미'는 프라이빗뱅커(PB) 및 자산관리 컨설턴트, 의사, 세무사 등 은퇴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은퇴를 위해 필요한 은퇴목표를 수립하고 은퇴자금 마련, 자산배분 전략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공해 은퇴설계를 미리 체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은퇴설계 플러스’ 서비스에서는 건강, 여가, 절세 등 균형있는 은퇴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으며, 수강자에게는 정례적인 은퇴설계 뉴스레터를 발송해 폭넓은 정보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이론과 강의위주의 딱딱한 교육방식이 아니라 방송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재연드라마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법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오무영 투교협 사무국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전체 인구의 14.6%(712만명)를 차지하는 베이붐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인 은퇴를 맞게 되면서 은퇴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애 재무설계 차원에서 은퇴설계 및 연금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교협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의 오픈 이벤트로 참가자 1000명에게 투교협 자산관리 총서인 '행복한 삶을 누려라' 및 '펀드투자 제대로 하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