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미분양아파트 문제 및 이와 관련한 유동화상품 활성화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는 '미분양아파트 유동화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분양아파트 유동화 상품의 특성과 유동화를 위해 필요한 요인들에 대해 분석했다.

미분양아파트 유동화 상품의 활용 방안으로 △투자자와 건설사간 상생 형태의 금융구조 확보와 금융기관의 자본투자자 역할 수립 △건설사-투자자-시행사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정부의 지원책 △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범위 확대 △분양자들의 이해제고 등을 제시했다.

김기형 부동산금융연구소장은 "국내 주택시장 특성상 미분양아파트 유동화 상품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미분양사태를 계기로 하나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미분양유동화상품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