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의 하락과 외국인 매도에 1670선으로 밀렸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5포인트, 0.87% 내린 1679.1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악화에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에 나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현재 개인이 431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56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기계업종만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을 뿐 전업종이 내림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지수는 1~2%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이 약 1~2%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 KT&G, 롯데쇼핑 등 일부 내수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도 오름세다.

현재 21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9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