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가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25일 오전 9시6분 현재 게임하이는 전날대비 180원(14.88%) 상승한 1390원으로 상한가다. 닷새째 상승세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게임하이에 대해 "서든어택이 중국 현지화 작업을 조만간 끝내고, 내년 1분기께 이 게임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임하이는 국내에서 106주 연속 온라인 게임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인기게임 '서든어택'을 2008년 중국에 내놨지만 성과가 좋지 못했다. 영세한 현지 업체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마케팅 지원을 별로 못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하이는 기존 퍼블리셔와의 계약이 끝나 조만간 중국내 상위 게입업체와 서든어택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다는 전망이다. 퍼블리셔와의 계약 수익만도 200만~300만달러에 이른다는 추정이다.

한편 게임하이의 상한가와 더불어 다른 게임주들도 동반 강세다.

네오위즈와 한빛소프트가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엠게임,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1~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