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대덕GDS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깜짝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분기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1만5000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혜용 연구원은 "대덕GDS의 3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인 1004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덕GDS의 3분기 PCB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고 전분기대비 13%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2009년 1분기 이후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추정이다.

또한 2010년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TV용 PCB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LED TV용 PCB는 기존 제품 대비 기술적인 진입 장벽이 높지 않지만, 대덕GDS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는 전망이다. 대덕GDS는 LED TV를 가장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요 납품처로 선정됐다. 이미 월 2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