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5일 오리온에 대해 온미디어 매각 지연에도 불구하고 매각 방침은 변함이 없으므로 최근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온미디어 매각 지연 및 9월4일 매각 중단으로 지난 3개월간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비주력사를 적정가에 매각하겠다는 기본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약세는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과 해외법인의 고성장으로 실적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법인도 2009년 목표 매출액인 40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무난히 달성하며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지난 15일 자회사 롸이즈온이 소유 중인 도곡동 부지 1145평을 450억원에 매입하였으며, 이 부지를 오리온이 직접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