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GS홈쇼핑에 대해 저평가와 고배당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는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보험 상품 판매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홈쇼핑의 보험 판매는 7월에 전년동기대비 약 50% , 8월에는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중상위층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매출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당 3000원의 예상 배당금, 4.4%의 배당수익률도 매력으로 꼽았다.

다만 "기대보다 더딘 행보를 하고 있는 중국 사업 때문에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과 추가적인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CJ오쇼핑과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격차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