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증권·선물회사 준법감시인을 상대로 준법감시인 포럼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24일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철환)와 준법감시협의회(회장 김종근)가 23일부터 이틀간 충남 아산 금융투자교육원에서 '2009년 준법감시인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본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준법감시활동을 통해 시장참여자들에게 투명한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철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준법감시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본시장의 발전과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개선되고 발전되어야 할 점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는 것이 준법감시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