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23일 집중 투자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다.

평균 누적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보유 중인 엘앤에프가 전날보다
8.65% 급락하면서 이날 하루에만 1000여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이 차장의 엘앤에프 투자자금 규모는 1억3000여만원에 이른다.

기관은 최근 3개월 간 단 하루도 쉬지않고 엘앤에프를 순매도 하고 있다.

다만 KTB투자증권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공격적으로 2차전시 설비를 늘리고 있어 엘엔에프의 2차전지 매출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9000만원을 쏟아 부으며 이수엡지스 3500주를 신규 편입한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수앱지스가 전날보다 3.67% 하락한 2만3600만원으로 장을 마쳐 평가손실이 350만원을 웃돌며 평균 누적수익률도 70%에 턱걸이한 상태다.

신종플루 관련주를 보유 하고 있는 참가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이날 국제약품 300주를 추가 매수해 보유 물량을 1만주로 늘렸지만 324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팀장도 씨티씨바이오로 195만원의 평가손실을 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