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코스피 지수 1700시대의 투자전략은 3분기 실적호전주, 환율 안정 수혜주, 중국 내수소비 확대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코오롱, 한솔제지, 오리온, 한국가스공사, LG전자,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세계경기가회복 초기국면인 점을 감안하면 조심스럽지만 주식시장에 더 머무르는 전략을 택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며 "하반기 거시지표 흐름과 기업들의 실적을 점검하면서 더욱 더 튼튼한 주식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코스피 1700에서의 투자 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 연구원은 "이제부터는 올 연말과 2010년까지 내다보는 좀 더 긴 호흡의 투자자 시각으로 주식시장에 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지수 1700시대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투자전략은 첫째 3분기 실적호전주, 둘째 홖율 안정 수혜주, 셋째 중국 내수소비 확대 수혜주에 대한 선택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