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관련株들이 4대강 사업과 자전거주의 뒤를 잇는 녹색테마로 부상할 것이란 평가로 이틀째 강세다.

22일 오전 9시1분 현재 대아티아이가 전날보다 14.85% 오른 232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는 것을 비롯, 세명전기도 상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여타 삼현철강서한 등도 12%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전날 철도 테마가 4대강과 자전거 테마를 이을 강력한 재료로 판단된다며 국내 1위의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업체 대아티아이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4대강과 자전거에 이어 앞으로 녹색 교통망 확충에 대한 수혜주로 철도 관련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하지만 철도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대규모 물류 및 인적 수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녹색 철도망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