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미국 시장 진출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상승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22일 오전 9시7분 현재 다날은 전날보다 1000원(6.06%) 내린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다날이 지난 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4분기 진출을 예상 했던 미국 내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내년 1분기까지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다날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이동통신사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고객정보 통합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M&A건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현재 고객정보 통합작업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여부가 불확실해 추가적인 서비스 지연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화증권은 이날 휴대폰 결제서비스의 미국시장 진출 지연으로 지분법 이익을 수정함에 따라 다날의 투자의견을 기존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