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외환은행에 대해 법인세 환급은 일회성 요인이지만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외환은행은 과거 외환카드 합병과 관련해 부과된 법인세 2150억원과 이자를 환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법인세 환급은 일회성 요인이나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환급금에 대한 정확한 금액과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3분기에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법인세 환급이 이뤄질 경우, 이자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외환은행의 올해 말 예상 장부가치를 3.0%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일회성 이익 이외에도, 외환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타 은행 대비 회복 속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