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22일 중국 및 홍콩의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HTS인 ‘mug(머그)’에 홍콩, 중국주식 거래시스템을 탑재, 투자자들이 직접 홍콩 및 중국주식을 살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 중국주식투자에 있어서 투자정보 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우리투자증권 북경리서치센터와 제휴 증권사인 신은만국증권을 통해 데일리 시황 및 산업, 기업 리서치자료와 뉴스 등의 한글 투자정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울러 이번 해외주식 HTS 오픈을 기념해 신은만국증권과 공동으로 중국·홍콩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2009년 4분기 투자전략과 유망종목분석을 주제로 오는 23일 서울(우리투자증권 본사)과 2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각각 오후 4시에 설명회를 연다.

이 증권사는 "2009년 연말까지 온라인 매매수수료와 실시간 시세이용료를 중국, 홍콩주식을 거래하는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거래금액이 1000만원을 웃도는 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3만원 지급과 홍콩 여행상품권(2인 패키지, 1명)을 주는 이벤트 행사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