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7% 이상 치솟으며 16만원을 돌파했다. 약 두달 반만의 일이다.

22일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1000원(7.33%) 급등하며 16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북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라인게임 '아이온'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온은 북미와 유럽에서 사전판매량이 40만장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심준보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온의 북미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전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서버오픈시 접속시 대기시간이 7시간을 넘어서는 등 사전구매자들의 활동성이 엔씨소프트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