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 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강세)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종가보다 3원40전 내린 1204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80전 내린 1207원에 장을 시작한 뒤 120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다가 장 후반 한때 1202원20전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하락 폭을 반납하며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206원대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장 후반 들어 외국인 주식 자금이 집중되고 손절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떨어졌다"며 "그러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외국계 은행이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더 하락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