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신종인플루엔자A 백신공급 계약체결에도 하락하고 있다. 이는 1차 공급분 보다 비슷한 단가에 계약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2시28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대비 2500원(1.49%) 하락한 16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도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3% 넘는 하락률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녹십자는 이날 조달청과 신종플루 백신 586만2500도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6억37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26%에 해당한다. 납품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따라서 백신이 이번에 공급되는 가격은 1도즈당 7272원이며, 부가세를 포함하면 지난 1차 공급가액인 8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