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실적 반등 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대상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2.43%) 오른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대상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상은 3분기 매출액 6.5% 증가, 영업이익 72.5% 증가, 순이익은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백 애널리스트는 "전분당은 고가로 구입된 옥수수 투입으로 원가가 급등하면서 1분기 35억원 적자, 2분기 100억원의 적자를 내 상반기에만 135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에는 전분당이 40~45억원 정도의 흑자로 반전할 전망이다.

그는 "전분당 흑자 전환은 옥수수 등 원가 하락과 전분당 수요 회복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최근 옥수수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설탕가격 인상으로 전분당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