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투자증권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잇따라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애플투자증권은 18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20만주(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방식으로 지난달 28일 증자납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였으며 빠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대규모 추가증자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애플투자증권은 자본금 120억원으로 현재 위탁매매업만을 하고 있다. 이번 증자 및 추가증자를 통해 상품운용, 채권매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추가증자는 200억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주요주주는 토마토저축은행(9.5%), 코린교역(11%), 셀트리온(9.5%), 극동유화(10%) 등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