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한국만 소폭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28.39포인트(1.23%) 내린 10315.4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0.62%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대형 소매금융업체인 아이플이 민간 회생절차에 돌입했다는 발표로 낙폭을 키웠다.

아이플은 이날 개장전 사적 정리절차의 일종인 기업회생 대안분쟁절차를 통한 채무조정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적 정리절차는 도산 기업과 채권자들이 협의를 통해 기업의 재건이나 청산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금융주가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즈호파이낸셜이 1.04%, 미쓰비시 UFJ 리스가 3.54%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0.06% 내린 7472.96을 기록하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37% 하락한 3048.9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8% 내린 21662.99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98.19로 0.16%의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