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관련종목이 원화강세와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쌍용양회는 전날대비 500원(5.40%) 상승한 97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양회의 우선주들은 10%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성신양회와 현대시멘트도 4%대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각각 9470원, 2만1250원을 기록중이다. 성신양회 우선주들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동양메이저도 전날보다 120원(2.19%) 오른 5600원으로 상승세에 동참하고 잇다.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도 오름세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성신양회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10.5%, 영업이익 194억원으로 3분기만에 흑자전환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멘트 회사의 수익성은 시멘트가격과 출하물량 그리고 유연탄 가격에 의하여 결정된다. 올해 3월에 시멘트 가격을 톤당 6만7500원으로 인상했고 유연탄 가격의 빠른 안정화되는데다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신양회를 비롯한 시멘트회사들의 이익 개선폭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