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17일 한국금융지주와 자사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치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필요자기자본 비율이 6월말 현재 296%로 감독당국에서 요구하는 100%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총자산이익률(ROA)이 지난 1분기 2.41%로 크게 개선됐으며, 6월말 NCR은 538%로 8000억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보유 중"이라고 했다.

피치가 이번에 등급전망을 높인 국내 금융사는 한국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을 비롯,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부산·경남·광주·제주은행 및 우리금융과 우리투자증권 등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