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엠은 18일 스카이온을 대상으로 47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인한 신주발행주식수는 162만9503주로, 1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주발행가액은 2915원.

스카이온은 전날 프리지엠의 최대주주인 김상윤 대표이사와 보유지분 163만4455주(22.04%) 및 경영권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카이온이 최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직후, 또다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로 참여한다는 것은 프리지엠의 사업성에 대한 확실한 신뢰와 확고한 투자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관련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온은 베넥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베넥스포커스 제2조합이 52%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SK텔레콤 네이트서비스에 SMS서비스와 벨 소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스카이온의 최대지분을 보유한 베넥스 포커스 제2조합은 SK텔레콤이 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