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2300원(5.23%) 급등한 4만6300원을 나타내며 5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거세다. JP모간, HSBC 등 외국계 창구에서 9만6000주 이상의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외국인들은 지난 8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8월19일부터 줄곧 한화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진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갖가지 주가상승 계기가 포진해 있다"며 "9월말에 군자매립지 매각잔금 5200억원이 현금으로 들어올 예정이며, 10월에는 동양생명 상장을 계기로 대한생명도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화는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흐름이 좋아지는 특성이 있어 실적에 있어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