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18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검색 부문 정상화로 업종 내 초과성장이 기대되서다.

이 증권사 심준보 연구원은 "다음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초 15%대에서 현재 23%까지 상승한 반면, 검색 분기매출은 올해 들어 전년동기 대비 8~12% 감소했다"며 "이는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광고대행사 구글의 영업력 약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말 구글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조건이나 광고대행사 변경으로 검색광고 매출은 내년 1분기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 4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내년 1분기 검색광고 부문의 정상화에 따른 실적 상승동력이 유효하므로 3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는 지금이 다음의 매수시점"이라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