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16일 개장과 함께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침체가 끝난 것 같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을 비롯해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쏟아져나오면서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은 것이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0.13% 상승한 5,048.91 포인트로 출발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0.21% 오른 5,640.99 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0.52% 상승한 3,771.61 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제네바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