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벅스가 운영하는 음악포털 벅스는 소니 픽쳐스, 워너 브러더스와 계약을 맺고 국내단독으로 직배영화 합법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직배영화 서비스는 스트리밍은 물론, 자신의 PC 및 휴대용 기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 일정 기간 동안 대여해 시청할 수 있는 임대형(렌탈) 서비스까지 가능해 개개인의 성향과 편의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 이용가격은 1000 ~3500원 수준이다.

벅스는 다크나이트, 스파이더맨, 해리포터 시리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최고의 흥행작을 온라인 사이트 중 최초로 서비스한다.

앞으로 주요 흥행작과 최신작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벅스는 지난 4월 9일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해 웹 기반 영화서비스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석우 네오위즈벅스 대표는 "앞으로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렌즈, 가십걸 등 미국드라마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벅스를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을 포괄하는 최고의 콘텐츠 포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