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500억원 규모의 5년3개월 만기 무보증 후순위채를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직접공모방식으로 후순위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093억원의 자금이 몰려 약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금리는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9월11일 기준) 4.96%에 262bp를 가산한 7.58%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의 성공으로 영업활동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영업용순자본비율을 약 3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늘어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기업투자(IB)영업, 자기자본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창출능력을 배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된 후순위채는 오는 17일 상장될 예정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