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올 3분기 일부 LED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ED 조명에 대한 정부의 첫 KS인증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LED 산업은 이제 산업 성장의 초창기여서 "지금이 투자 기회"라는 분석도 나왔다.

1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성전기LG이노텍이 각각 전날보다 1.36%와 4.41% 상승한 9만6700원과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서울반도체(2.31%) 금호전기(3.38%) 대진디엠피(5.29%) 화우테크(6.93%) 오디텍(6.00%) 에피밸리(3.72%) 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LED 백라이트유닛(BLU)을 적용한 'LED TV'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등 LED 수요가 당초 예상을 웃돌면서 당분간 수요가 공급을 웃 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ED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올 3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인 1426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