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패션업황 회복 기대에 힘입어 신고가를 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섬은 전날보다 400원(3.08%)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3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민간소비의 구조적인 회복이 오는 4분기부터 가능하다는 전망에 비춰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고, 특히 소득 및 소비 양극화 심화, 긍정적 자산효과 등으로 고가 패션브랜드 위주의 매출회복이 우선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업황 회복을 앞두고 있는 한섬은 실적 모멘텀(계기)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더 이상 할인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