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5일 주중 경제지표 호조로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동락 연구원은 "14일 국내 증시가 경계 매물출회, 주도주 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국내 경기의 큰 그림은 여전히 개선 추세에 있다"며 "주중 소매판매, 산업생산, 주택 관련 지표 등 경기회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전월대비 개선세를 이어가고 중국 증시도 조정이 일단락되고 반등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으로 하방 변동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만 경제지표 개선, 중국 증시 반등, 외국인 매수 유입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증시가 상승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쟁력과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IT, 자동차 업종 대표주는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고, 단기적으로 환율하락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음식료, 유통, 금융 등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