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현대차 본사 영업실적은 기존 대우증권 예측치인 매출액 7조4400억원, 영업이익 4198억원, 세전이익 6289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3분기 국내 출하 실적은 전년 대비 28% 이상 증가한 40만대를 넘어설 것이며, 내수판매와 완성차 수출은 각각 17만대, 24만대 전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해외 공장 출하 호조세가 더욱 진전됐다"며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미국 공장의 가동률도 회복세"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