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생산업체인 극동유화가 글로벌 에너지사 비피(BP)의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극동유화는 14일 비피코리아와 비피 브랜드의 산업용 윤활유를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비피는 윤활유, 액화천연가스(LNG), 석유화학, 대체에너지 사업에 이르기까지 30년간 에너지사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비피는 현재 국내에서 산업용, 자동차용, 선박용 윤활유를 제공하고 있다.

정문열 극동유화 대표이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한국내 캐스트롤 및 비피 브랜드의 산업용 윤활유를 독점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기존의 극동유화 제품에 비피 및 캐스트롤 브랜드의 고급 제품을 계열화시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