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1일 다음 주 총 27건 9648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주 발행계획인 18건 803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9건이 증가하고 발행금액은 161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한화증권이 대표 주관하고 IBK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삼섬SDI 57회차 2000억원을 비롯해 성원건설 75회차(360억원), 현대엘리베이터 25회차(300억원) 등이 발행을 앞두고 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 회사채가 5건 6800억원이고 금융채가 2건 900억원, 주식관련 채권이 1건 36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이 19건 1588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3491억원, 시설자금 3500억원, 차환자금 2642억원, 기타 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가 지속되면서 활발한 회사채 발행이 4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