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 확대에 상승폭을 소폭 축소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20%) 오른 1648.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뉴욕 증시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소폭 내린 1644.31에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대규모 사자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프로그램과 기관의 팔자가 맞서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이 459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3629억원, 개인이 82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31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금융, 의약품, 유통, 섬유의복, 은행, 통신 등이 강세다. 운수장비, 서비스,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우리금융 등이 오르고 있지만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