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가가 또다시 거론된 인수·합병(M&A)설에 출렁였다.

11일 오후 1시29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1250원(2.59%)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다음은 이날 장 초반 보합권에서 머무르다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며 장중 7.55%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이 M&A설에 대해 부인함에 따라 주가는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다음 주가는 M&A설이 한번씩 터져나올 때마다 크게 출렁였다. 그 동안 엔씨소프트, KT, 구글, 인터파크 등이 다음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다음 주가를 뒤흔들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다음의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가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여서 보유지분 매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