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포츠용품 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스타가 한국 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대표 우쿤량)는 10일 한국 기업이 개발한 성장호르몬 촉진 기능성신발을 중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특허 를 보유한 ㈜김앤문슈즈인더스트리와 중국 독점 사용권 계약을 맺었으며, 10월부터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가 독점 사용권을 획득한 제품은 ‘성장칩(PGH Chip)’으로, 신발의 발뒤꿈치 부분에 장착돼 성장호르몬을 촉진 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성장칩을 장착한 기능성 신발은 한국에서 먼저 판매되고 있다"며 "한국 스포츠용품 기업이 1년 전에 출시했으며, 지금까지 40만 켤레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또 제품의 유통을 기존 가맹점이 아닌 홈쇼핑을 택해 판매 마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전국 권역에 방송되는 홈쇼핑 업체와 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10월께 판매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샘플 제품은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